올 한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권 광역 해양관광 도로연결 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수에 새롭게 추진될 도로는 남해안권을 아우르게 될 해양관광도로 기능을 하게 될 전망이다.
우선 ‘세계 첫 다리박물관’의 완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태~백야 간 연륙·연도교는 4개 다리가 올 상반기 중 일제히 주탑 시공에 나선다.
화태도~개도~제도~백야도를 연결하는 12.96km길이의 국도 77호선 연결사업으로 2027년 8월 준공 목표다.
지난해 기초 시공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된 사업은 올해 주탑 시공이 이뤄진다.
4개 다리 중 화태~월호간 다리는 아치교로 건설되며, 월호~개도는 현수고. 개도~제도와 제도~백야간 다리는 사장교로 건설된다.
최근 개도~제도간 다리의 주탑 시공을 시작으로 오는 4월과 6월 각각 월호~개도, 제도~백야간 다리 주탑 시공을 시작한다.
또다른 해양관광 도로 기능을 하게 될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도 지난해 9월 착공에 이어 올해 신월동~야도 간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신월동~야도~대경도를 연결하는 1.351km 길이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는 2026년 말 준공 목표다.
영호남을 연결하는 해양관광도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사업은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보상과 공사 착공을 준비중이다.
여수 신덕과 남해 서면을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저터널 구간 5.78km를 포함해 8.08.km길이의 국도 77호선 연결사업이다.
이달 중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도로구역 결정에 이어 올해 하반기 공사 착공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한해 본격화될 광역 해양관광 도로연결이 마무리될 경우 여수는 남해안권 해양관광도시의 핵심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