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쉬운 걸...” 해경이 여수시공무원 칭찬한 사연
“이렇게 쉬운 걸...” 해경이 여수시공무원 칭찬한 사연
  • 강성훈
  • 승인 2022.09.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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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보수 공사 전
보수 공사 후 말끔해 진 도로

 

“10여년동안 불편을 겪어 왔지만, 누구하나 선뜻 해결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금새 고쳤네요”

여수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여수시청 공무원에 수차례 감사의 마음을 전한 사연이 화제다.

남도 끝이라 불리는 여수시 화정면 28호선 지방도 끝에 풍광이 아름다운 백야등대로 가는 진입로가 있다.

이 진입로는 콘크리트 농로로 백야등대로 향하는 관광코스이기도 해서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수백여명이 찾는 나름 유명세를 타는 길이기도 하다.

인근에는 여수 인근 해상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상관제센터 진입로이기도 하다.

하지만, 10여년전부터 일부 도로 노면이 소실되면서 비만 오면 배수가 되지 않아 큰 웅덩이가 생겨 보수가 필요했지만, 그 동안 해결되지 못해 도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다 지난 7월 새로 부임한 임병종 화정면장이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었다.

부임 인사차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한 임 면장은 센터장의 하소연을 듣고 한 달 여 만에 말끔한 도로로 만들어 냈다.

센터 관계자는 “작은 일이지만 민원인의 불편을 외면하지 않은 임 사무관의 수고를 칭찬하고 싶다”며 “수년째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는데 이번에 말끔히 보수를 마쳐 직원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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