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복지포럼, 14일 섬마을에 3천명분 삼계탕 전달
해마다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을 준비해 섬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 온 여수시민복지포럼이 올해도 3천명분의 삼계탕을 준비해 전달했다.
여수시민복지포럼(이사장 임채욱)은 14일 오전 화정면 백야선착장에서 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섬 어르신 삼계탕 Day’ 행사를 개최했다.
초복을 앞두고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섬 마을 어르신들의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닭 3,000마리가 전달됐다.
삼계닭은 시민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모금액 950만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0만원, 양계장협회가 후원한 400마리 등으로 마련됐다.
포장된 삼계닭은 자원봉사자 50여명과 각 마을 이장이 화정면, 남면, 삼산면의 68개 마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안부를 살피며 전달했다.
임채욱 이사장은 “매년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시민들과 기업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포럼이 생활밀착형 지역복지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여수시민복지포럼에서는 섬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삼계탕 Day’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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