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억 여수챌린지파크 조성사업 탄력
1900억 여수챌린지파크 조성사업 탄력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8.15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11월 환경영향평가 완료
12월 관광단지 지정 후 내년 1월 착공
▲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일원에 들어설 여수챌린지파크 조감도.

여수관광의 새로운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여수챌린지파크 조성공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업 착공에 가장 큰 문제였던 수산자원보호구역이 해제됐기 때문이다.

여수시는 “지난 10일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여수챌린지파크 조성부지의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를 내용으로 하는 여수도시계획변경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챌린지파크 조성사업은 화양면 나진리 일원 51만㎡ 부지에 19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루지․짚와이어, 서바이벌 게임 등 체험과 휴식이 공존하는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 2015년 1월 전남도, ㈜오션포인트(대표 윤중섭)와 투자유치를 협의한 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투자유치 후 시와 투자자는 2년 7개월 동안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영상강유역환경청 등을 수차례 방문해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시는 국토부의 해안권 발전거점도시로 지정되고, 챌린지파크 조성사업이 전남권 관광개발계획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를 적극 이행했다. 지난달에는 영상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까지 마쳤다.

시와 투자자는 오는 11월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 전남도로부터 12월 관광단지 지정을 받고, 내년 1월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의 가장 큰 산이었던 수산자원보호구역이 해제된 만큼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남은 절차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