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다문화복지원, 지역어르신들에 ‘행복밥상’ 차려
여수다문화복지원, 지역어르신들에 ‘행복밥상’ 차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5.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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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지원...다문화가족 함께 해
▲ 다문화복지원이 16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행복밥상'을 대접했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과 여수다문화복지원이 7년 연속 협약을 맺고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지원과 다양한 지역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지난 16일 여수다문화복지원에서 1백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어르신을 위한 행복 나눔밥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음식을 배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한국음식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 에게 대접하고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속소피압(26. 캄보디아)씨는 “한화케미칼 직원들과 함께 만든 음식을 차려고 부모님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뿌듯했고 이야기를 나누고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다문화가족과 활동하면서 소통하고 우리지역의 소외계층들과도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뜻 깊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다문화복지원은 “지역의 어르신들과 소통함으로써 다문화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허물고, 다문화가족에게는 어른 공경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를 마련한 시간이 되었다”며 “함께 해 준 한화케미칼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다문화복지원은 2009년에 개원하여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 가족복지, 여가문화․교육 등 지역 다문화가족들 이용시설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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